폭우 피해 삼척 신남마을 방문…“특별교부세 지원 등도 신속하게 처리하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신남마을)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먼저 김양호 삼척시장으로부터 인명 피해, 재산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재민들에게 의류, 의약품, 생수 등의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급하고, 조립식 주택 지원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신남마을에는 101가구, 161명이 살고 있는데, 이번 폭우로 47가구 98명이 침수피해를 보았고, 8가구 13명이 매몰 피해를 당하는 등 모두 55가구 111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낙연 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 등도 절차에 따라 하되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신남교회를 방문해 이재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총리는, 피해주민들로부터 주택 완파 등의 애로사항을 듣고, 추위가 오기 전 최단시일 내에 임시주택을 마련해 드리고, 거주하는 동안 옷가지나 약품 등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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