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선바위역 일대 155만㎡이 택지지구로 지정되어 7천호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이 곳은 선바위역 및 양재천, 막계천변 수변공간을 활용해 주거단지가 배치되고, 경마공원역을 중심으로 상업, 문화, MICE 복합단지 등 자족 및 주민편익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 화훼종사자 재정착 지원을 위해 화훼복합유통센터가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일환으로 과천을 비롯해 남양주ㆍ하남ㆍ인천 등 5곳에 1백만㎡ 이상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5곳은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마무리되었다.
5곳의 총면적은 2,273만㎡로, 여의도 8배 규모이며, 12만2천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분 |
남양주왕숙ㆍ왕숙2 |
하남교산 |
인천계양 |
과천과천 |
면적 |
1,134만㎡ |
649만㎡ |
335만㎡ |
155만㎡ |
호수 |
6만6천호 |
3만2천호 |
1만7천호 |
7천호 |
이번에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1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첫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5곳의 대규모 택지 조성방안을 다음과 같이 내놨다.
① ▲ 전체 면적의 1/3 정도를 공원ㆍ녹지로 확보한 친환경 도시, ▲가처분 면적의 1/3 정도를 자족용지로 조성하는 일자리 도시,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교통대책에 투자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한다.
② 공원·녹지 의무비율을 30%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환경부와의 MOU에 따라 자연 상태의 물 순환체계를 최대한 보존하는 저영향개발기법(LID) 적용 등을 통해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한다.
③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 수용하고 바이오헬스, AI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용면적의 20~40%까지 자족용지로 확보했고, 기업유치를 위해 일부 면적은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유치된 기업에는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5% 감면(5년간), 조성원가로 토지 공급의 혜택이 주어진다.
④ 사업비의 20%를 교통에 투자한다는 원칙하에 입지 발표 시 수립한 교통대책 이외 지방자치단체 건의 등을 반영하여 추가 교통대책을 수립 중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를 거쳐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⑤ LH와 함께 경기·인천도시공사, 기초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경기도는 도시첨단산단 중복지정, 기업유치, 주민 재정착 지원 등 행정지원을 위해 참여한다.
지구별 개발구상과 교통대책은 다음과 같다.
① 남양주 왕숙ㆍ왕숙2 지구
▲ (위치)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읍 일원(왕숙), 일패동, 이패동 일원(왕숙2)
▲ (면적) 11,337천㎡(왕숙:8,890천㎡,왕숙2:2,447천㎡)
▲ 호수) 66,000호(왕숙:53천호, 왕숙2:13천호)
왕숙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GTX-B 노선을 중심으로 도시첨단산단, 창업지원센터 등 자족ㆍ업무용지를 복합개발하고, 왕숙천과 녹지축을 중심으로 자연친화형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자족ㆍ업무용지와 주택단지는 S-BRT 등 대중교통과 퍼스널 모빌리티 등 신교통 수단을 통해 연계할 계획이다.
왕숙2는 문화중심도시로 경의중앙선역 중심으로 공연장(아레나) 등 복합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홍릉천, 일패천 등을 중심으로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구 남측에는 자족기능과 연계된 첨단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② 하남 교산 지구
▲ (위치) 하남시 천현동, 춘궁동, 교산동 일원
▲ (면적) 6,491천㎡
▲ (호수) 32,000호
지하철 3호선 신설역을 중심으로 지구 중심으로 흐르는 덕풍천과 금암산 등을 활용한 배산임수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중심지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하여 바람길을 확보하고 덕풍천에서 금암산 등 조망이 가능하도록 밸리형 주택단지로 계획한다.
또한, 광주향교 등 기존 문화역사 단지와 신규로 조성되는 역사문화박물관, 한옥 특화단지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테마파크도 조성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지구 북측에는 자족ㆍ업무용지를 집중 배치하여 하남 스마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③ 인천 계양 지구
▲ (위치)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등 일원
▲ (면적) 3,349천㎡
▲ (호수) 17,000호
계양은 서울, 부천, 인천을 잇는 수도권 서부지역 요충지로, 노후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 재생을 위한 첨단산업 일자리를 유치하여 新경인산업축(송도~남동·부평~계양~마곡)의 거점도시로 조성 할 계획이다. 지구 북측에 자족용지를 집중 배치하고 인천시는 면적의 2/3 정도를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남측 하천과 공원·녹지축을 중심으로는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차도 없는 통학로를 조성하고 인근 신도시 주민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복합커뮤니티시설을 건설·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S-BRT 두 개 노선을 건설하여 북측노선은 지구 내 박촌역(인천1호선) ∼ 일자리ㆍ자족단지 ∼ 김포공항역(5ㆍ9호선 등) 연결, 남측노선은 박촌역 ∼ 주거단지 ∼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산선/GTX-B)을 연결할 계획이다.
④ 과천 지구
▲ (위치)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등 일원
▲ (면적) 1,555천㎡
▲ (호수) 7,100호
과천은 선바위역 및 양재천 막계천변 수변공간을 활용한 주거단지를 배치 하고 경마공원역을 중심으로 상업 문화 복합단지 등 자족 및 주민편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화훼종사자 재정착 지원을 위한 화훼복합유통센터를 건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