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가 압송되어 가다 신자들을 만난 곳
바오로가 압송되어 가다 신자들을 만난 곳
  • 아틀라스
  • 승인 2019.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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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만 교황청 주재 대사가 그리스도 사도인 바오로(Paul)가 죄수의 몸으로 압송되어 로마로 끌려가다가 신자들을 만난 트레스 트르베내를 방문한 소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백만 대사 페이스북 사진
이백만 대사 페이스북 사진

 

 

<압송되어 가던 바오로가 이곳에서~~>

로마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죄수의 몸이 되어 로마로 끌려가던 바오로 사도를 만났던 곳, 트레스 타베르내(Three Taverns)를 찾아가 봤다.

로마에서 남쪽으로 약50km 떨어진 곳이다. BC312년에 건설된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인 아피아 가도 옆에 있었다.

타베르내는 여관이나 주막 같은 숙소다. 3개의 숙소가 있었던 곳이다.

서울 치면 말죽거리 정도 되는 것 같다.

바오로가 로마로 압송된 시점이 서기 58년경이라고 하니 약 2000년의 세월이 흘렀다. 주막의 흔적은 거의 모두 사라지고 없고, 벽돌로 된 담벼락이 한 조각 남아 있다. 담벼락에는 읽기 어려운 라틴어 글씨가 써 있다. 이거라도 남아 있으니, 참 다행이다!

2000년 전 이곳에서 벌어졌을 광경을 묵상해 봤다. 바오로 사도와 그를 맞이하는 로마 신자들의 모습을!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 되어 있다. “형제들이 로마에서 우리 소문을 듣고 아피우스 광장과 트레스 타베르내까지 우리를 맞으러 왔다. 그들은 본 바오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용기를 얻었다.”(사도행전 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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