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정치교사, 퇴출하고 응분 조치해야”
“교육현장 정치교사, 퇴출하고 응분 조치해야”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10.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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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헌고 정치교사 파문…“전교조 교사 폭거, 더이상 방치해서 안 된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인헌고등학교 학생들이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들의 정치적 발언과 사상 독재가 교육법에 위반하는 행위라며 사상의 자유를 달라고 했다. 학생들은 학생은 정치적 노리개가 아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학생들은 최근 조국 사태와 관련해 한 교사가 무고한 조국을 사악한 검찰이 악의적으로 사퇴시켰다는 뉘앙스로 수업시간에 언급했으며, “학생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자 그런 가짜뉴스를 믿는 사람은 개·돼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그 순간 수많은 학생들이 한순간 개·돼지가 되어버렸지만, 비판할 줄도 모르고 무조건 찬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개·돼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교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업적을 높게 평가한 학생을 일베로 낙인 찍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정치 교사들은 입시 성적을 약점으로 잡고 학생들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들 교사에 반대한 인헌고 학생 150명 대부분이 3학년생이다. 대입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끝나 더 이상 교사 눈치를 보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기자회견도 할수 있었던 것이다.

고등학생들이 교사들에 대해 사상적 자유를 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좌파적 사고방식을 가진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자기들 생각을 주입시킨 것에 대한 항의다.

24일자 조선·중앙·동아는 인헌고 사태에 대한 논평을 내놨다.

 

인헌고 학생수호연합 페이스북 사진
인헌고 학생수호연합 페이스북 사진

 

조선일보는 전교조 교사들 정치 선동 참다못해 들고일어나는 고교생들이란 사설에서 그런 교사에 대해 선생님이 아니라 정당 선동대원이라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다른 곳도 아닌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니 충격적이라고 했다. 조선 사설은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교육감이 좌파 전교조 성향이라면서 선거 때마다 분열해 좌파에게 교육감 자리를 상납하다시피 한 사람들과 별생각 없이 투표한 유권자들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중앙일보는 참담하고 위험한 인헌고 일부 교사들의 편향 정치 교육이란 사설에서 교사들의 반일(反日) 요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일베 회원’ ‘수구등으로 매도하고, “노동 유연성을 말하면 또라이라고 막말을 하는 것은 최소한의 양식마저 저버린 처사라고 지적했다. 중앙 사설은 교육청과 학교 측은 학생들의 계속된 호소에 귀 기울여 해당 정치교사들을 솎아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전교조 교사들의 폭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조국 뉴스는 가짜뉴스이런 편향교육 방관할 건가란 사설에서 교사가 정치적 편향을 강요하는 학교 현장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 지적했다. 동아 사설은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정치색을 드러내고 편향된 사상을 강요하는 것은 겁박이나 다름없다면서 제자를 정치적 목적 달성의 도구로 삼거나 교육 현장을 진영에 따른 이념교육으로 오염시키는 교사는 퇴출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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