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유력인사, 한국의료서비스 극찬 동영상
쿠웨이트 유력인사, 한국의료서비스 극찬 동영상
  • 아틀라스
  • 승인 2019.04.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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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한국의료서비스에 반하다…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문의 증가

 

쿠웨이트의 한 유력인사가 한국 병원 방문 체험기를 유튜브에 올려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존경받는 역사가 겸 학자인 Tariq Mohammed Al Suwaidan 박사가 위암과 췌장 치료를 위해 최근 한국 아산병원을 방문해 그에 대한 체험기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동영상 내용에 따르면 타리크 박사는 "아산병원의 부서와 시스템은 군대와 같다"고 소개하고, “아산병원 의료진은 엄격한 지시를 따르고 매우 정확한 절차를 수행하며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하버드 병원과 유럽의 여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자 했지만 진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그의 아들을 통해 한국 병원의 정보를 얻어 아산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리크 박사는 동영상에서 아산병원의 큰 규모와 제공하는 서비스, 그리고 현대적인 시설을 칭찬하고, 아랍어 통역 서비스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한국 병원 서비스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뿐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영상물에 담아 공유했다. 그는 쿠웨이트 뿐아니라 걸프지역에 G영향을 미치는 유력인사로, 이번 유튜브 방송으로 한국 의료서비스 및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쿠웨이트 무역관은 전했다.

 

Dr. Tariq Mohammed Al-Suwaidan 유튜브 방송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
Dr. Tariq Mohammed Al-Suwaidan 유튜브 방송 (http://www.youtube.com/watch?v=7S1mC44gzfE)/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

 

우리나라와 쿠웨이트는 2015년 정상회담 이후 의료서비스분야 교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 국비 환자 송출, 의료진 연수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시행 합의서가 체결되고, 2017년에 국비 송출환자 10여 명을 비롯, 매년 200명 이상의 쿠웨이트 의료관광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20174월엔 한국인 병원인 안강병원이 쿠웨이트에 개원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민의 의료비용 100%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판단을 받아 정부 지원으로 해외에서 진료와 치료를 하도록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아랍타임스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국비 해외치료 환자는 3,900건이였으며, 주요 방문 국가는 영국, 미국, 독일 등의 순이며, 한국도 5건이나 있었다.

중동 환자들의 경우 의료관광으로 가족과 간병인이 함께 오는 중증 환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체류 비용이 높고, 관광 등 주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2017 한국을 방문한 쿠웨이트 환자 221명 가운데 남성은 40.3%, 여성 59.7%를 차지했다. 이중 21명은 입원환자, 200명은 외래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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