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총선 불출마 선언…“제도권 정치 떠날 것”
임종석, 총선 불출마 선언…“제도권 정치 떠날 것”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11.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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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 쇄신론 신호탄이냐, 청와대출신 출마 러시에 제동이냐에 관심

 

문재인 대통령의 첫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씨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서울 종로, 중구, 성동구을 등지 출마가 거론되면서 출마준비를 해왔었다. 또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종로 출마설도 나왔다.

 

임 전실장은 “2000년에 만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그는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도 했다.

 

한겨례신문은 임 전 실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86세대 발 쇄신론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고 했고, 조선일보는 청와대 출신들의 출마 러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에 주목했다.

 

임종석의 페이스북 캡쳐
임종석의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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