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미얀마· 필리핀등 일부에 적색경보 조정
남수단·미얀마· 필리핀등 일부에 적색경보 조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1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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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9년도 하반기 여행경보 정기 조정을 실시

 

외교부는 3일부로 과테말라, 남수단, 니카라과, 레바논,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미얀마, 부룬디, 베네수엘라, 사이프러스, 수단, 우간다,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18개 국가에 대하여 2019년도 하반기 여행경보 정기 조정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남수단, 레바논, 미얀마, 베네수엘라,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파키스탄, 필리핀의 일부 지역에 대해 철수를 권고하는 3단계 경계경보로 조정했다.

아울러 과테말라, 나카라과,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부룬디, 수단, 우간다 등 일부 지역은 여행자제를 권하는 2단계 황색경보로 조정했다.

또 사이프러스와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는 여행 주의를 권고하는 1단계 남색경보를 발령했다.

 

여행 경보단계별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1단계(남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특별여행주의보 : 여행경보 3단계 행동요령에 준함.

특별여행경보 : 여행경보 4단계 행동요령에 준함.

 

외교부가 2019년 하반기 여행경보 정기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행경보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발령 국가/지역 >

 

자료: 이하 외교부
자료: 이하 외교부

 

남수단

전 지역에 대하여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남수단은 최근 평화정착 노력에도 정부군 및 반군간 갈등이 계속되어 돌발적 무력충돌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불안한 치안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레바논

트리폴리 이북, 아르살, 헤르멜, 북부 베카 지역에 대하여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은 ISIS 및 극단주의 조직의 테러 가능성이 있고, 반정부 시위 및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미얀마

라카인북부와 친북서부 지역에 대하여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마웅도, 부띠다웅, 짜욱도, 민뱌, 므라욱우, 폰나쭌, 예디다웅 지역; 빨레와, 마투피 지역) 및 여행경보 2단계((Ann) 지역)가 발령되었고, 라카인메본(Myebon) 지역에 대하여 여행경보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되었다.

(3단계 발령 지역) 미얀마 정부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간 무력충돌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안 및 메본 지역) 및 라카인의 여타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나, 여전히 무력충돌 및 강력범죄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포함 일부 지역에 대하여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은 반정부 시위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강도 등 강력범죄도 지속 발생하여 치안이 매우 불안하다.

 

 

이란

3(후제스탄, 부셰르, 호르모즈건)에 대하여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은 군사시설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실제 무력충돌 발생 시 주요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및 서안지구 대하여 각각 특별여행경보와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두 지역은 군사적 긴장이 높은 지역으로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이 크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샴엘셰이크 제외)에 대하여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은 이집트 정부가 강력한 대테러 작전을 펼치고 있고 테러단체의 세력이 다소 약화되고 있기는 하나, 북부를 중심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종종 발생하는 등 여전히 테러의 위험이 높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 대하여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은 파키스탄 내 주요 테러 발생 지역 중 하나로 테러 발생의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대하여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3단계(시아르가오및 다바오·카가얀데오로제외) 및 여행경보 2단계(시아르가오및 다바오·카가얀데오로해안가)가 발령되었으며, 팔라완 섬의 아볼란 및 나라 지역에 대하여 여행경보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3단계 발령 지역) 테러와 납치가 빈발하는 등 정세 및 치안이 매우 불안하다.

(시아르가오및 다바오·카가얀데오로해안가) 치안이 매우 불안한 민다나오 섬의 여타 지역에 비해 치안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아볼란 및 나라 지역) 팔라완 섬에 해양정보국이 설치되고 상시 순찰 군경 인력이 배치되는 등 필리핀 정부에 의한 치안 개선 조치가 시행되었고, 팔라완 섬의 여타 지역에 비해 치안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발령 국가/지역 >

 

 

과테말라

3(알타 베라파스, 바라 베라파스, 엘 프로그레소)에 대하여 여행경보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되었다.

(알타 베라파스 , 바라 베라파스 ) 마약조직에 의한 총기 피격 가능성 등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에는 인근 이사발에서 마약 밀매조직원들의 습격으로 해병대원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엘 프로그레소 ) 과테말라 정부의 범죄 통계에 따르면 살인사건 발생율이 인구 10만명당 34.2명으로 전국 평균 22.5명을 크게 상회하는 등 치안이 불안하다.

 

 

니카라과

전 지역에 대하여 여행경보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정부의 공권력이 과거에 비해 강화되었으며, 특히 외국인에 대한 치안이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국제사회의 제재가 가중되고 여-야간 긴장이 지속되는 등 국내외 정세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르완다

루바부 지역에 대하여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2단계(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지역) 및 여행경보 1단계(그 외 지역)가 발령되었다. 인접국인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감염 발생이 둔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접경도시인 인접 고마에서 에볼라 확진 사례가 추가 발견된 바 없어 해당 지역으로의 에볼라 유입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마다가스카르

툴레아 북부 배터리 해변에 대하여 여행경보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로써 마다가스카르는 전 지역이 여행경보 2단계로 지정되었다. 해당 지역은 외국인 대상 강력범죄가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국민 대상 범죄는 발생한 바 없으며 치안 상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부룬디

부줌부라에 대하여 여행경보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해당 도시는 부룬디의 수도로서 국내정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여타 지역에 비해 치안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단

여행경보 3단계로 지정된 지역(다르푸르 지역 3, 남코르도판, 화이트나일코스티이남지역, 블루나일 )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하여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2단계가 발령되었다. 최근 수단 내 민간 주도의 정부가 구성된 이래 해당 지역에서의 치안 상황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지역에 대하여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고 여행경보 2단계가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은 국경통제소가 설치되는 등 인접국인 콩고민주공화국으로부터 에볼라 유입 가능성이 효과적으로 차단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발령 국가/지역 >

 

 

사이프러스

북부 지역에 대하여 여행경보 1단계가 신규 발령되었다. 역내 정세가 다소 불안정한 가운데, 해당 지역에 대한 영사조력 제공이 극히 제한적이다.

 

 

캄보디아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지 않던 지역에 대하여 여행경보 1단계가 신규 발령되었다. 이로써 캄보디아는 여행경보 2단계로 지정된 우떠민체이와 프레아비히어를 제외한 전 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가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은 날치기 범죄 등 외국인 대상 범죄가 증가하여 치안이 불안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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