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지주회장, 연임…회추위 추천 결정
조용병 신한지주회장, 연임…회추위 추천 결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12.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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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 성과 인정받아…신입사원 부정채용 판결이 걸림돌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용병 회장 /신한지주
조용병 회장 /신한지주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조용병 신한지주회장, 연임회추위 추천 결정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만우 신한 회추위원장은 "일치된 의견으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현 조용병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된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1심 선고가 내년초에 예정되어 있다. 이 형량의 여부 또는 정도가 내년 3월 주총까지 그의 연임 여부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조 행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기획부장을 거쳐 강남종합금융센터장을 역임하는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뉴욕지점장과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을 거쳤다. 조 회장은 2017323일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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