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아콰피나, 골든글로브 수상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 골든글로브 수상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1.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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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한국계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 뉴욕 퀸스 출신

 

어머니가 한국계 이민자인 여배우 아콰피나(Awkwafina, 31)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분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본명은 노라 럼(Nora Lum)이다.

아콰피나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아콰피나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노라는 1988년 뉴욕 퀸즈보러 포리스티 힐스(Forest Hills)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티아(Tia)는 한국 이민자이며, 아버지 월리(Wally)는 중국 이민자다. 할아버지가 194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해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 퀸즈 플러싱(Flushing)에서 광둥식 중국음식점을 열었다. 노라는 네 살때 어머니가 사망해 주로 친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는 현지시간 5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더 페어웰'로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후보에 오른 케이트 블란쳇, 아나 드 아르마스, 비니 펠트스타인, 엠마 톰슨 등을 누르고 수상했다.

노라는 2012년 유튜브 비디오 마이 백(My Vag)에서 래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2014년에 솔로 앨범 옐로우 래인저’(Yellow Ranger), 2018년에 인 피나 위 트러스트’(In Fina We Trust)를 발표했다.

2018년에 샌드라 블록, 케이츠 블란쳇과 함께 오션스 8’(Ocean’s 8)에 소매치기로 출연했다. 또한 2019년에 주만지: 넥스트 레벨’(Jumanji: The Next Level)에도 출연했다.

 

2018년 아콰피나 /위키피디아
2018년 아콰피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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