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도 신종코로나 오염지역 지정
홍콩 마카오도 신종코로나 오염지역 지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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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확진 1명 추가, 현재 28명 확진…28번 환자는 3번 환자의 밀접접촉자

 

정부가 중국 본토 이외에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12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중국 광둥성 인근 지역인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도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홍콩에선 WTO(세계보건기구) 발표 기준으로 10일 현재 36(사망1)), 마카오에선 10명의 감염사례가 각각 확인되어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방역대책본부는 판단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들은 공항에서 강화된 검역을 받게 된다. 또 이들 지역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전용입국장으로 들어와 개별적으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국내에서의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으면 입국이 금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많은 환자가 발생한 싱가포르에 대해서도 오염지역 지정을 검토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28명 확진, 2,736명 검사결과 음성, 86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8번째 환자는 1989년생으로 중국 국적이며 3번째 환자(126일 확진)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1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격리 전 이루어진 타 치료와 관련된 진통소염제를 복용중이어서 추가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다. 환자는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두고 검사를 시행(2.8)하였으며, 1차 검사상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와 재검사를 받기로 했다.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재검을 실시한 끝에 10일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하고, 현재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명지병원)에 입원중이다.

환자는 계속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기간 함께 거주했던 접촉자(1)는 검사결과상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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