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 선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 선임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2.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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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출신, 첫 이사회 의장…사내이사 후보에 한종희·최윤호 사장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또 사내이사 후보에 한종희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최윤호 사장(경영지원실장)을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왼쪽부터 박재완 이사회의장, 한종희 사장, 최윤호 사장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박재완 이사회의장, 한종희 사장, 최윤호 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임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8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이번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재완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박재완 의장은 2016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한 최선임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사태이사로 추천된 한종희 사장은 세트 사업부문의 선임 사업부장으로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한 사장은 14년 연속 TV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해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줬다.

최윤호 사장은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 재무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폭넓은 사업혁신 경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췄다.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은 다음 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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