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 재선임
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 재선임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2.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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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36개 회원국들의 컨센서스에 의해 총회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되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GGGI는 그동안 별도로 개최하던 정기 총회와 이사회를 2016년 이후 합동 개최하며 회장의장을 1인이 겸임하고 있다.

GGGI 초대 의장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201210~201410)이며, 2대 의장은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20151-20162)이 맡았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대 의장으로 20182월부터 맡아 왔다.

의장은 임기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의장은 GGGI 총회와 이사회를 주재하고,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엔총회, 유엔환경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GGGI 대표로 참석하며, GGGI 및 그 활동을 지원한다.

GGGI 이사회 의석은 17석으로 구성되며 의장을 포함 5석이 민간이사로 구성된다.

반 의장의 재임 기간 동안 국제사회의 GGGI 활동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크게 제고되었고, 8개국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회원국이 28개국에서 36개국으로 확대되었다.

반 의장은 파리협정 체결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의 상징적 인물로 인식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의장 재선임은 GGGI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 확보 및 국제사회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GGGI 최대공여국이자 부의장국 및 감사당담국 수임 국가로서 GGGI가 중견 국제기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GGGI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629~30일에 서울에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P4G) 정상회의 개최할 예정이다.

 

반기문 2018년 /위키피디아
반기문 2018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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