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높은 수온으로 양식 수산물 피해 없어
올 겨울, 높은 수온으로 양식 수산물 피해 없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2.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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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로림만, 전남 함평만 저수온 주의보, 24일부로 해제

 

바다에도 봄 소식이 전해온다. 바닷물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지난 26일 충남 가로림만과 전남 함평만에 발령했던 저수온 주의보가 224() 오후 2시부로 해제되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2412시를 기준으로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은 5.5, 전남 함평만은 7.5, 저수온 특보 발령 기준인 4보다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올 겨울에는 시베리아 지역의 이상고온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약화되었고, 서태평양의 수온도 높아 우리나라 주변 해역도 평년에 비해 유래 없이 높은 수온분포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올해 우리나라 연안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13높은 편이었으며, 저수온 주의보 발령기간도 19일로, 2019년보다 43일 짧았다. 또한 4이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되는 저수온 경보도 없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는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저수온에 의한 양식 피해액은 2017119천만원, 20181034천만원이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3월 환절기에는 꽃샘추위 등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수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식어가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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