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의장대가 색이 바랜 태극기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진은 청와대 페이스북에도 올라 있다.
이 태극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방문 때부터 사용된 것으로, 미국측이 실수라고 해도 의전상 결례라는 지적이다.
문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공군1호기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5시 36분쯤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어 미국 의장대가 환영을 위해 성조기와 우리나라 태극기를 각각 들고 도열했는데 당시에 찍힌 사진을 보면 태극기의 태극문양 아랫부문이 짙은 파랑이 아닌 옅은 하늘색이었다.
미국에서 의장대가 사용하는 외국 국기는 국무부 의전실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개선을 요청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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