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이탈리아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 발령
코로나 확산에 이탈리아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 발령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0.03.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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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집중한 북부 5개주는 여행경보 2단계 유지

 

외교부는 11일부로 이탈리아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를 추가 발령했다. 이미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를 발령한 롬바르디아주, 에밀리아-로마냐주, 베네토주, 피에몬테주, 마르케주 등 5개 주에 대해서는 2단계 경보를 유지한다.

이번 여행경보 추가 발령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이 내려지는 등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한 조치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10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1149명 중 이탈리아 여행경보 2단계 기발령 5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확진자가 1,12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현지시간 9일 이동제한령을 롬바르디아주 및 14개 지방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유의하고,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에 유의하여 줄 것을 외교부는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탈리아 내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탈리아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외교부
이탈리아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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