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에 옹진군-신안군 선정
올해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에 옹진군-신안군 선정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0.03.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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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 국비 10억씩 지원…연료 및 생필품 운반, 해양쓰레기 수거등 활용

 

행정안전부는 올해 인천 옹진군과 전남 신안군 두 지역의 연료운반선 건조지원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옹진군에서 사용될 연료운반선은 250톤급으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3개 섬에 거주하는 7천명의 주민들에게 연료와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 선박에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39억원등 모두 4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안군에서 사용되는 연료운반선은 200톤급으로, 도초도, 비금도, 하의도등 32개 섬에 거주하는 14천명 주민에게 연료를 공급하고 섬의 생태환경을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신안군 선박에는 국비 19억원, 지방비 12억원등 모두 2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가스, 석유 등 인화성 연료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2개 지자체를 선정해 국비 10억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2021년까지 4년간 연료운반선 총 8척을 건조 지원할 계획인데, 지난해까지 4개 지자체의 4척 건조에 국비40, 지방비 65억 등 모두 105억원이 투자되었다.

2018년도에 추진한 연료운반선이 최근 건조가 완료되어 충남 보령시는 지난 10, 전북 군산시는 지난 27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23개 도서 6,900여명의 섬 주민에게 연료와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9년도에 사업을 시작한 경남 통영시와 제주도는 올해 연말 운항을 목표로 건조 중에 있다.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는 취약한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 (아리울호) : 2020. 3. 27. 운항시작 /행정안전부
전북 군산시 (아리울호) : 2020. 3. 27. 운항시작 /행정안전부
충남 보령시 (동백호) : 2020. 3. 10. 운항시작 /행정안전부
충남 보령시 (동백호) : 2020. 3. 10. 운항시작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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