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제테마파크 재시동…신세계 컨소시엄 시행
화성 국제테마파크 재시동…신세계 컨소시엄 시행
  • 아틀라스
  • 승인 2020.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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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착공, 2026년 1차 개장…체류형 테마파크, 관광, 쇼핑 등

 

지난 10년간 두차례나 무산되었던 경기도 화성시 국제테마파크가 새 사업자를 찾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화성시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16일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총면적 3164.5조원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은 2007년 사업 추진 이후 최초의 본협약으로 우선협상대상자에 머물렀던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를 갖고 토지공급 계약,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 등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사업자는 쥬라지월드 등 네가지 컨셉의 놀이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등 주변경관을 활용한 테마파크(120), 1,000실 규모의 호텔, 쇼핑공간 등의 체류형 복합시설(116), 테마파크 근로자 등의 정주여건 확보 및 편의제공을 위한 공동주택공공시설(80) 등 총 면적 316에 약 4.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의 인허가를 거쳐 내년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사업자 지위를 갖게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자는 테마파크 조성으로 직접고용 1.5만명, 고용유발효과 11만명, 방문객 연 1,900만명, 경제효과 70조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국토부는 금년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금년 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화성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화성시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7년 첫발을 내디뎠으나, 2008년에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단되었다. 이후 2012년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2017년에는 사업 협약단계에서 각각 무산된 경험이 있다.

이후 이 사업은 20182월 정부의 국책과제로 선정되었고, 그해 11월 사업자 공모가 이뤄졌다. 화성시측은 서철모 시장이 2018년초 청와대 재임 시절에 국제테마파크 정상화 논의를 이끌어내며 하나의 변곡점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후 화성시는 지난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 신안산선 테마파크 역사 확정 등의 건의를 통해 사업정상화를 추진해왔다.

 

1차 개장은 2026, 전체 시설은 2031년 개장하며, 전체 개장 시 연간 방문객 1,900만 명, 70조 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5만 명의 직접고용을 비롯해 11만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특히, 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할 별도 법인을 관내에 유치하고, 직접고용 인력의 50% 이상을 화성시민으로 고용하는 등의 상생안을 협약안에 포함시켰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등의 인·허가를 거쳐 2021년 내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자 제안 조감도 /국토교통부
사업자 제안 조감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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