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두달만에 10명대…생활방역 검토
코로나 확진자, 두달만에 10명대…생활방역 검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4.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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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표예정…“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고려, 방향 결정할 것 ”

 

하루 코로나 확진자 발생건수가 1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80시 기준으로 24시간내 신규확진자가 18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에 새로 확진자로 판명된 사람이 10명대로 떨어진 것은 58일만이라고 한다.

이중 대구·경북에서 5, 서울·인천·강원·경남 각 1, 경기 4, 충남 2명이다. 18명중 9명은 해외 유입자이고,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되었고,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볼 때 5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자와 검역과정 확진자는 방역과정에서 일정기간 차단되므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한자리 대로 떨어진 것으로 볼수 있다.

 

확진자 수가 급감하면서 정부는 이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감소했다""이것이 코로나19가 우리에게서 완전히 사라지거나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바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방역을 하는 생활방역으로 체제를 전환할 것을 검토중이다. 그 내용은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강립 차관은 "정부는 경제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고려해 새로운 일상에서 적용될 수 있는 지침을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통해 고민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합리적으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본인이 감염을 의심하지 못한 채 PC, 목욕탕, 호프집 등 실내환경에서의 밀접 접촉으로 급속한 감염전파 위험이 존재하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흥주점,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도 공기 흐름이 좋은 개방된 공간에서 개인 또는 소규모 가족 단위로 다니는 것이 좋으며, 대규모 단체 활동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외활동 중이나 이동 중에도 다른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은 피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은 가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야외 활동 후 밀폐밀집된 식사모임 공간을 찾아 뒷풀이회식 등을 여러 사람과 하는 경우는 오히려 감염 가능성이 증가되므로 이를 삼가고, 자차 등을 이용해 바로 귀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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