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김태년…4선 의원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김태년…4선 의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5.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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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에서 친문 핵심 전해철에 승리…“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친문 당권파 김태년 의원이 선출되었다.

7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에서 김 의원은 163명의 당선인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과반인 82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당선되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의 승자가 나오는 바람에 2차 투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전해철 의원은 72, 정성호 의원은 9표를 얻었다.

 

김태년 의원 페이스북 사진
김태년 의원 페이스북 사진

 

김태년 의원은 196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전대협 1기 출신으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0417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최연소 연령인 40세의 나이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19, 20, 21대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의원이다.

2020년 대선에서 노무현선거대책본부 성남공동본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김태년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했다가 이인영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고, 이번이 재수였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친문그룹간의 대결이었다. 김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에게 승리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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