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정선-동해, 2020 웰니스관광 클로스터 선정
강원 평창-정선-동해, 2020 웰니스관광 클로스터 선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5.18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평창, 정선, 동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도 웰니스관광 협력지구(클러스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웰니스관광은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 분야이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웰니스 연구원(Global Wellness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웰니스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6,394억 달러로, 전체 관광 지출의 16.8%을 차지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동해 무릉건강숲 등 웰니스관광 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특유의 음식향기소리 치유 상품 등을 개발해 오향 웰니스관광협력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또 지역 내 웰니스관광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웰니스관광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웰니스관광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지구 선정에는 지자체 총 5곳이 지원했으며,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치유관광 자원과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받은 강원도(평창, 정선, 동해)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인근 관광지, 숙박, 음식 등을 연계한 지역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에는 경상남도, 2019년에는 충청북도를 각각 웰니스관광 협력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2018년에 선저오딘 경상남도는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중심으로 한방항노화 웰니스관광과 통영·거제·고성·남해 일대의 해양항노화 웰니스관광을 특화·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충청북도는 충주의 깊은산속 옹달샘과 제천의 한방자연 치유센터등을 중심으로 명상 치유, 치유 음식, 한방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는 올해 각각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을 투입해 협력지구별로 특화된 융·복합상품 개발부터 홍보와 인식 제고, 전문인력 양성, 지역 내 협업체계 구축 등, ‘지역 웰니스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시 무릉계곡 쌍폭포/동해시
동해시 무릉계곡 쌍폭포/동해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