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임가소득, 3,750만원…조경재업 5,620만원
2019 임가소득, 3,750만원…조경재업 5,620만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5.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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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8% 상승…대추, 떫은감, 조경수 등 판매로 소득 증가

 

우리나라에서 임업을 하는 사람들은 가구당 월 300만원 정도의 소득을 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림청이 발표한 2019년 임가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소득은 3,75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 및 어가 소득이 지난해 2.1%, 6.6% 각각 감소한 것가 비교하면 임가 소득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농가소득은 20194.118만원이고, 어가 소득은 같은해 기준으로 4,842만원이다.

 

자료: 산림청
자료: 산림청

 

이에 비해 보건·오락, 문화·감가상각비 등의 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가계지출도 3.8% 증가했다.

지난해 임가 소득 가운데 임업 외 소득은 감소(3.5%)한 반면에 임업소득(6.1%), 이전소득(3.3%), 비경상소득(22.4%)이 증가했다. 이는 대추, 떫은감, 조경수 등의 판매로 얻은 임업소득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가의 평균자산은 46,068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토지 등의 고정자산이 5.1%, 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1.7% 증가했다.

임가부채는 가구당 2,833만원으로 당좌자산(현금, 예금, 보험금 등)이 증가하면서 부채 상환능력이 개선되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임업을 전업으로 하는 전업임가의 소득은 4,399만원으로 겸업임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조경재업이 5,620만원으로 평균 소득에 비하여 1.5배 높았으며, 밤나무 재배업, 수실류 재배업 순으로 소득이 높았다.

임가경제조사는 임가의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의 임가경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10개 임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료: 산림청
자료: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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