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코로나19 방역에 한국산 진단키트 1위
콜롬비아 코로나19 방역에 한국산 진단키트 1위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0.06.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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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위스 독일산 제치고 4월 이후 1위…현지 정부, 의료용품 수입절차 간소화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에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이 지난 4월 이후 미국과 스위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코트라 보고타 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가 지난 331일부로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진단키트에 대한 국제입찰에 붙였다. 콜롬비아 보건부가 실시한 진단키트 국제입찰은 한국산 진단키트 간에 경합으로 귀결되었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제품 테스트를 끝내고 최종계약을 조율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일괄통합구매로 최대 계약이 예상되된다. 이번 입찰로 한국산 진단키트는 민간부분으로까지 파급효과를 미쳐 수요가 단기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보고타 무역관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진단키트는 콜롬비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3월 이전엔 미국, 스위스, 독일, 중국산에 밀렸지만, 4월 이후 급증해 최대로 올라섰다. 4월 콜롬비아의 진단키트 수입액은 한국산이 83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 650만 달러, 스위스 240만 달러, 독일 130악 달러. 증극 60만 달러의 순이다.

 

그래픽=박차영
그래픽=박차영

 

한편 콜롬비아에서는 36일 이탈리아 밀라노 등을 방문하고 귀국한 19세 여성이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19일 현재 확진자 수는 63,276명이며 사망자는 2.045명이다. 콜롬비아에서 616일 현재 일주일간 일일 진행 검사수는 평균 12,000건 정도, 총 진행 검사건수는 519,990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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