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양레저 거점…진해명동 마리나항 착공
남해안 해양레저 거점…진해명동 마리나항 착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6.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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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억 투입, 2024년 완공예정…300선석 규모, 방파제 숙박시설 등

 

남해안 진해 명동에 해양레저 문화의 거점으로 마리나항만이 건설된다. 이 곳에는 300척의 요트가 접안할수 있는 계류시설, 방파제 270m, 호안 638.5m, 선양장, 숙박시설,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629일 창원시 명동 해양공원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착공식이 열렸다.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는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888억원이 투입되어 마리나 종합시설을 갖춘 남해안권의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100피트 선석이 마련되어 대형 요트가 접안할수 있으며, 외국 레저선박 등을 유치해 해양관광은 물론 선박 수리 등 마리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조감도 /해양수산부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조감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으로 30년간 1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6,839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7,948명의 고용창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미래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진해 명동 마리나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울진 후포, 창원 진해명동, 안산 방아머리, 여수 웅천, 부산 해운대, 당진 왜목 등 6곳의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추진중이다.

이중 첫 번째로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을 착공해 2019년에 방파제 및 부지 조성 등 1단계 공사를 완료한 후 2단계 건축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실시되는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은 2016년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계획 승인, 사업 시행자 지정, 마리나 항만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착공하게 되었다.

2019년말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23,639척의 레저선박과 전국 37개소, 2,403선석의 마리나시설이 있다.

김태경 해양레저관광과장은 “KTX가 창원시까지 연결되면서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남해안권 해양레저스포츠 및 친수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위치 /해양수산부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위치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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