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체전, 경북서 열린다…지자체 순연 합의
2021 전국체전, 경북서 열린다…지자체 순연 합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7.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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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경북·울산·전남·경남·부산 지자체장 만나 순연 의견 접근

 

올해 코로나19로 연기된 전국체전이 내년에 올해 개최지인 경상북도에서 열리고, 추후 개최지도 예정된 시기를 1년씩 순연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달 사이에 의견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73일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 지방자치단체장과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체전 순연(순차 연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광역시 등 관련 지자체들이 각각 1년씩 순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당초 전국체전은 올해 경북, 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번 순연 논의는 올해 개최지인 경상북도가 지난 6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전국체전 개최지의 1년 순연을 다른 지자체에 협조 요청함에 따라 시작되었다.

이날 모임에서 울산광역시 등 관련 지자체가 대승적 차원에서 동의함으로써 가능성이 열렸다.

문체부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체전 순연 개최에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확정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순연이 확정되면,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소년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도 함께 순연된다.

박양우 장관은 전국체전 연기 개최를 수용해 주신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관계자분들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어 2021년에는 경상북도에서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 3일 5개 지방자치단체장과 만나 2020년 전국체전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 3일 5개 지방자치단체장과 만나 2020년 전국체전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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