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신중년, 퇴직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50~60대 신중년, 퇴직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7.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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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신중년 경력설계 안내서 발간…5가지 준비사항 소개

 

직장인들은 퇴직한 후에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퇴직후에 미리 준비해둘 걸, 하고 후회하기 십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50~60대 신중년을 위해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신중년이 준비해야 할 5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사진=고용정보원
사진=고용정보원

 

① 은퇴 후 변화에 대비하기
퇴직 후 신중년은 ▲지위 ▲생활 리듬 ▲소비수준 ▲가정 내 역할 ▲체력 등 다섯 가지 변화를 겪는다.
- 명함‧직함 등 직위가 없어지므로 퇴직 후 봉사단체 등 사회 연결고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며, 하루 일정표 등 새로운 생활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지므로 소비수준도 바꿀 필요가 있으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가정 내 역할 분담, 규칙적인 운동 등의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② 나 다운 삶을 위한 직업 선택하기
중후반기 삶의 직업은 생계수단, 사회공헌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신중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므로 신중하게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 청년과 달리 여러 직업을 경험하기 쉽지 않으므로, 자기 탐색과 역량, 흥미, 적성 등을 분석해야 한다.
-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3모작 패키지’ 사업이나 정부 구직 지원 프로그램, 워크넷(www.work.go.kr)이나 나라일터(gojobs.go.kr) 등 취업정보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③ 경제적으로 탄탄히 준비하기
가정 지출 중 낭비 요인을 제거해야 하며, 증여‧상속 등 중장기적 자산변화 계획 수립, 가족 간 재무 관련 대화 등이 필요하다.
- 안내서는 확실한 경제적 노후 대비로 ‘일하는 것’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눈높이를 조정하고 비정기적인 일거리도 수행해볼 것을 권했다.

 

④ 주변과 풍요로운 관계 맺기
고독과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인 관계가 필요하다.
-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친목 모임이나 취미 활동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⑤ 여가와 건강 알차게 챙기기
여가활동은 중후반기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므로, 자원봉사·취미·학습·관계지향·건광관리·문화·여행 등 다양한 여가생활이 권장된다.
건강해야만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정기 건강 검진 등도 필요하다.

 

‘한눈에 보는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는 창업·창직·재취업 준비사항과 성공 사례, 유용한 정책과 웹사이트 등 50~60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워크넷(www.work.go.kr) <직업·진로> → 자료실 → 직업진로정보서 메뉴에서 원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 → 발간물 → 직업·진로정보서 메뉴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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