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닫혔던 경복궁 경회루, 22일부터 개방
코로나로 닫혔던 경복궁 경회루, 22일부터 개방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7.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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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까지…사전 예약제 운영, 하루 3회, 1회당 20명 제한

 

코로나19로 그동안 개방되지 못했던 경복궁 경회루가 722일부터 1031일까지 개방된다.

경회루는 국보 제224호로,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누각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일정 기간을 정해 특별관람형식으로 개방되었는데,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올해 코로나로 개방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특별개방으로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포함해 13(오전 10, 오후 2, 오후 4)로 진행되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내국인 15, 외국인 5)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1인당 최대 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안전거리 확보(2m) 등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적용해 관람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회루 여름 전경 /문화재청
경회루 여름 전경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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