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에 참가할 청년인턴 8,00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모집을 한국판 뉴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인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 댐을 만들어 나가는데 인턴들을 활용하겠다는 얘기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 8,000여명이며, 학력‧전공‧성별‧어학성적 등 자격 제한은 없다.
근무 장소는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 공공기관 등으로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교육은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중심으로 2주간 진행되며, 근무는 9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4개월간 하게 된다. 급여는 세전 월 180만원이며 주 5일 40시간 근무하게 된다. 출장비‧교통비‧교육비 등이 추가 지급되며 면접 등의 취업활동 시에는 공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참가자는 2주간의 데이터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약 4개월 동안 공공기관 등에 배치되어 데이터 개방, 품질진단 등의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교육은 사전 역량진단을 통해 수준별로 진행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지역‧업무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배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식 수료증과 경력증명서를 발급하며, IT업종 희망자 대상으로 2주간 추가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박상희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데이터 경제로의 이행을 견인하는 촉매제”라며, “청년들의 공공데이터 업무경험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턴십 이수 후 데이터 분야 취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