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5호선 거제-마산 12.9km 구간 가운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에서 난포리까지 3.8km 구간을 8월 13일 17시에 개통한다.

이번 개통하는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4차로 도로(폭 20m)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거제-마산 2구간’ 사업(6.5km, 구산면 심리∼내포리)을 마무리한다. 2012년 7월 착공 이후 8년여 동안 총 1,9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난 해 9월 개통한 도로(5.1km, 구산면 난포리∼석곡리)와 연계되어 운행거리를 2.3km 단축하고, 통행시간을 8분 단축했다.

또 이 도로와 연계되는 ‘거제-마산 3구간’(창원시 구산면~창원시 현동, 4.0km, 4차로 신설)도 건설 중에 있으며 ’20년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말에 이 구간까지 개통되면 국도5호선 ‘거제-마산’ 사업 2구간, 3구간(12.9km, 창원시 구산면 심리∼구산면 현동)이 모두 마무리되며, 운행거리는 6.6km, 통행시간은 20분 각각 단축된다.

이 도로 개통으로 인근의 ‘마산 로봇랜드’, 해안경관 명소 등으로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