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8.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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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국기가념일로 의결…우리나라 제안한 최초 유엔 기념일

 

97일이 푸른 하늘의 날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푸른 하늘의 날기념일 지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국제사회에 제안했고, 우리 정부가 결의안을 공식 제출했다. 그해 12월 제74차 유엔 총회는 매년 9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로서, 유엔 제2위원회(경제·개발·금융)에서 채택된 최초의 대기오염 관련 결의이기도 하다.

정부는 대기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기 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97일에 푸른 하늘의 날기념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푸른 하늘의 날기념식은 주관부처인 외교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97()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또한 유엔 결의안에 따라 푸른 하늘의 날을 국제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글로벌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맑은 공기는 사람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푸른 하늘의 날기념일 지정을 통해, 앞으로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어 국민 건강이 향상되고,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유엔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사진=유엔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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