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조정…폭발 참사후 대규모 시위 발생 감안
외교부는 8월 11일부로 레바논 베이루트시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은 8월 4일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건 발생에 따른 의료체계 마비, 대규모 시위 발생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조치다.
외교부는 베이루트시에 우리 국민 약30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레바논 베이루트 市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레바논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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