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돌…흑백사진에 담긴 당시의 모습
광복 75돌…흑백사진에 담긴 당시의 모습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0.08.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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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에서 해방된지 벌써 75년이 지났다.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광복이었기에 우리는 당황했다. 곧바로 남쪽엔 미군이 진주했고 북쪽엔 소련군이 밀려와 나라가 두동강 났다. 모든 게 불투명했고, 나라의 지도자들은 서로 싸웠다. 그때의 일을 놓고 아직도 후세들은 싸운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됐다느니, 나는 김구를 좋아한다느니, 떠둘어 댄다.

하늘에 빛이 들어온 날, 우리 백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흑백사진 속에 비쳐진 75년전의 모습은 가난에 쩌든 모습이다. 우리도 저런 날이 있었다.

이제 과거의 사진을 보면 역사요, 추억일뿐이다. 우리는 그동안 경제성장을 통해 이런 가난에서 벗어났다. 전쟁의 비극도 벗어났다. 이들 흑백 사진은 과거의 역사 속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우리는 과거의 음울한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역사 논쟁은 그만하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해야 한다.

 

민병두 전의원이 광복절을 맞아 현대사 초입의 기억을 담은 사진들을 SNS에 올렸다. 최민식 김기찬 사진작가 등 사진 디자인 일러스트 그림의 보물창고 pinterst등에서 퍼왔다고 한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남진과 들국화의 노래 가사도 올려 놓았다. 가사와 함께 사진을 보면 뭔가 뭉클함이 올라오는 것 같다.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남진 저 푸른 초원 위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들국화 사노라면)

 

사진=민병두 제공
사진=민병두 제공
사진=민병두 제공
사진=민병두 제공
사진=민병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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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병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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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병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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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병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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