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코로나 확진 판정”
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코로나 확진 판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8.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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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 격리하고, 집회 참가자 검사받아야”…사랑제일교회에서만 315명

 

방역당국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광훈 목사의 코로나 확진판정 결과를 밝히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5일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하고,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수행 목사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시 측은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3437명의 소재를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전 목사의 확진 사실이 나오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검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전 목사를 격리할 방침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17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15명이다. 16일 하루 동안에만 전국에서 116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 발생 지역이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현 상황은 대규모 유행의 초기단계라고 경고했다.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 투데이 유튜브 캡쳐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 투데이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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