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방동 군부지에 공공주택단지 들어선다
서울 대방동 군부지에 공공주택단지 들어선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8.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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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정책심의위…수원 서울농대, 고양 삼송초 부지등 4곳 개발키로

 

서울 대방동의 군부지에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날 위원회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 선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국유토지 개발 방안 가운데 눈에 띠는 항목은 서울 대방동 군부지등 4곳이 토지개발 선도사업에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새롭게 개발될 4곳의 국유지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 고양 옛 삼송초 부지 수원 옛 서울대 농대 부지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 등이다.

정부는 이들 4곳의 부지에 공공주택 1,200, 벤처창업공간(18000), 스마트형 공장부지(36,000) 등을 만들 예정이다.

 

서울 대방동 군부지의 면적은 135,000이다. 이 곳에는 군부대를 재베치하거나 집적 첨단화하고, 도심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서울 대방동 군부지 /기획재정부
서울 대방동 군부지 /기획재정부

 

경기도 고양시의 옛 삼송초등학교 부지는 28,000으로, 학교가 폐교된 상태다. 정부는 이 곳에 ICT 등 혁신산업과 청년창업,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 舊 삼송초 부지 /기획재정부
고양 舊 삼송초 부지 /기획재정부

 

경기도 수원의 옛 서울대 농대 부지는 12으로 현재는 도시농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이 곳에 물류센터, 창업지원센터 및 R&D 시설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 舊 서울대 농대부지 /기획재정부
수원 舊 서울대 농대부지 /기획재정부

 

울산의 덕하역 폐선부지는 37,000으로, 2021년에 신덕하역 준공이 준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역세권 신혼희망주택을 지어 공급하고,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기업 활동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 /기획재정부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 /기획재정부

 

정부는 4곳의 부지에 민간과 함께 총 19,000억원을 투자해 32,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고 일자리 19,000개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국유지 개발에 민간의 창의와 자본을 접목하는 토지 장기임대부 개발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토지 위탁 개발로 조성된 일부 부지를 민간에 50년 장기 임대해 시설물을 건축·운영하고, 운영기간 동안 임대료를 납부하게 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또 청사 및 관사 복합개발과 노후 국유건물 개보수에 제로에너지 빌딩 및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유재산을 활용해 그린뉴딜사업도 적극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는 8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국방부 태릉CC(1만호) 용산 캠프킴(3,100) 과천청사 유휴부지(4,000) 서울지방조달청(1,000) 국립외교원 유휴부지(600)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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