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선물, 농수산물 한해 20만원으로 상향
이번 추석선물, 농수산물 한해 20만원으로 상향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9.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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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추경 7조8천억원…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200만원 현금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9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제4차 추경규모를 78천억원이라고 밝히면서 한가지 더 첨부했다. 이번 추석에 한해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허용 상한액을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태풍과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면서 이 결정이 농어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국민들께서 우리 농축수산물 더 많이 애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8차 비상경제회의 /사진=청와대
제8차 비상경제회의 /사진=청와대

 

추경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하여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며,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고 국채를 발행해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 발언 전문)

이번 추경으로 조성된 금액 가운데 가장 많이 지원되는 부분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패키지로, 38,0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자금은 377만명이 혜택을 보게 되는데, 이중 32,000억원은 291만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이 현금으로 지원된다. 5,000억원은 중소기업 긴급 유동성 지원에 공급된다. (기획재정부 4차 추경 내역 발표문)

또 고용안정 패키지에 14,000억원이 지원된다. 문 대통령은 고용유지 지원금 연장 지원과 함께 특히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면서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88만 명이 새롭게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긴급돌봄 지원패키지에 22,000억원이 투입된다. 가족돌봄휴가 기간이 10일 더 연장되고, 20만 원씩 지원하는 특별돌봄 지원 대상이 만 7세 미만에서 초등학생까지로 늘려 532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이 자금에는 이동통신 지원비 9,000억원이 포함되었다.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3만원의 통신비 혜택이 돌아간다.

나머지 4,000억원은 저소득층 긴급생계 지원에 투입된다.

 

제4차 추경예산안 내역 /자료=재정경제부
제4차 추경예산안 내역 /자료=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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