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스가 총리에 “한일관계 발전 노력하자”
문 대통령, 스가 총리에 “한일관계 발전 노력하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9.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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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도 논평…“신내각 축하…미래지향적, 호혜적 협력 강화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9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일본 총리 앞으로 축하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 스가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본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건강 문제로 급작스럽게 사임한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 그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아베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

아베 총리와 아키에 여사도 문 대통령 내외에게 재임기간 중 소회를 담은 이임서한을 각각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사진=위키피디아

 

외교부도 이날 대면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제99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고 신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하는 바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도 적극 협력하여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가 신임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 국회 양원에서 총리로 지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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