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러-위안화도 스마트폰으로 위조여부 감별한다
덜러-위안화도 스마트폰으로 위조여부 감별한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09.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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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위폐 원격감정 시스템 외화로 확대 적용키로…감저기간 1일로 단축

 

스마트폰에 장착해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장치가 앞으로 위안화와 달러화의 위조지폐도 감별할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원은 918일부터 현장 수사관들이 이 장치를 활용해 위안화와 달러화 위폐를 식별할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국과수는 국내 원화지폐의 위조여부를 식별하기 위해 스마트폰 원격감정시스템을 개발, 201811월부터 운영해왔다. 국과수는 이 시스템을 확대해 100 위안 지폐와 100 달러 지폐에도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의 적용으로 위조지폐 감정의뢰에서 감정 확인까지 20일 이상 걸리던 것이 원격시스템을 활용해 1일 이내로 단축할수 있게 되었다.

또 간단한 것은 현장 수사관이 국과수가 개발한 감별장치를 스마트폰에 장착해 그 자리에서 확인할수 있다. 이 장치는 대상 지폐의 자외선 형광 반응, 미세패턴, 문양, 색상 등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위조여부 식별이 어려운 경우, 수사관이 촬영한 사진을 앱을 통해 국과수 원격감정 시스템으로 전송하면 빠르면 수 시간 내로 감정서를 받을 수 있다. 원격감정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직용되어 있으며, 현장 수사관이 보내온 위조지폐 사진을 수시간내에 감별, 전송하게 된다.

원격감정 시스템은 기존 구축된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규칙이나 패턴을 분석하는 데이터 마이닝 기법이 적용되고 있다. 이 기법은 대규모로 저장된 데이터 안에서 체계적, 자동적으로 통계적 규칙이나 패턴을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통 범위가 넓은 달러화와 위안화는 정교하게 위조되어 있고 위조 방법도 다양해 원격감정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확대된 원격 감정 시스템은 달러화와 위안화에 대해 감정의뢰에서 회보를 1일 이내 단축시켜 국제 위폐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국과수는 밝혔다.

국과수 박남규 원장은 앞으로 통화 위조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 위변조 자동 탐지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위폐감별 탈착식 렌즈 /행정안전부
스마트폰과 위폐감별 탈착식 렌즈 /행정안전부
스마트폰과 위폐감별 탈착식 렌즈 /행정안전부
스마트폰과 위폐감별 탈착식 렌즈 /행정안전부
외화 위폐 여부 감정 /행정안전부
외화 위폐 여부 감정 /행정안전부
외화 위폐 여부 감정 /행정안전부
외화 위폐 여부 감정 /행정안전부
외화지폐 촬영한 사진 /행정안전부
외화지폐 촬영한 사진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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