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대비, 차선까지 표시한 전자지도 나온다
자율주행 대비, 차선까지 표시한 전자지도 나온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0.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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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척 1:500, 정확도 ±25cm 이내, 3차원 표시…2022년까지 구축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도로의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3차원으로 표시한 축척 1:500의 전자지도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 범위를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 일반국도 약 14,000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수도권,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의 일반국도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2022년말까지는 전국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약 2의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밀도로지도는 축척 1:500,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 도로와 주변시설을 3차원으로 표현한 정밀 전자지도다. 이 지도는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차량-도로 간 협력주행체계(C-ITS)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확도 ±25cm 이내다.

기존 전자지도의 축적은 1:5,000으로, 도로의 차선단위 정보가 없다. 하지만 새로 구축하는 정밀도로지도는 차로 구분이 가능해 자율주행차량의 차로변경조향에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노면선표시(차선, 정지선 등), 안전표지판, 신호등, 노면표시(화살표, 횡단보도 등) 14종의 정보를 담게 되며, 정밀도로지도의 기본형태인 벡터데이터 1)와 정밀도로지도 제작을 위해 취득하는 점군데이터(Point Cloud) 2), 사진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정밀도로지도 샘플(중앙고속도로, 점군 데이터) /자료=국토교통부
정밀도로지도 샘플(중앙고속도로, 점군 데이터) /자료=국토교통부
정밀도로지도 샘플(중앙고속도로, 벡터 데이터) /자료=국토교통부
정밀도로지도 샘플(중앙고속도로, 벡터 데이터) /자료=국토교통부

 

정밀도로지도는 기상 악천후, GPS수신 불량 등의 상황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레이더, 라이더 등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센서 탐색거리(100~150m)보다 먼 거리의 도로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율주행 센서를 보완하게 된다.

또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의 공통 저장소 개념으로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동적지도(LDM) 3)에서 기본지도로 활용되어 자율주행을 위한 C-ITS 정보제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의 안전도 향상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량의 판단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완전 자율주행차(레벨4~5) 상용화에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C-ITS(차량=도로간 협력주행체계)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
C-ITS(차량=도로간 협력주행체계)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어 2025년까지 4차로 이상 지방도 및 군도까지 추가로 구축하는 등 구축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밀도로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https://map.ngii.go.kr)국토정보맵/정밀도로지도에서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게 된다.

 


1) 벡터데이터: 지형지물의 좌표가 포함된 점, , 면을 사용하여 표현한 데이터

2) 점군데이터: 3차원 좌표를 가진 점의 집합으로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

3) LDM(Local Dynamic Map) : 표준화된 자율주행차 운행 지원정보 체계에 활용되는 동적지도 (지형지물 등 정적정보에 신호정보, 차량위치 등 동적정보도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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