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릉 정비공사 마무리, 9일 전권역 공개
세종대왕릉 정비공사 마무리, 9일 전권역 공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0.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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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릉 제모습찾기 사업 완료…일부 시;설 철거, 英陵 재실-寧陵 연지 원형 정비

 

62개월에 걸친 여주 세종대왕릉 유적 정비사업이 마무리되어 한글날인 109일부터 영·영릉 전체 권역이 국민에게 공개된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영·영릉(英寧陵)은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이 이웃해 붙여진 이름이다.

문화재청은 세종대왕릉 제 모습 찾기를 위한 영·영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왕릉의 능제와 예법에 맞지 않게 조성된 인위적인 시설물을 철거하고, 발굴조사를 통해 영릉(英陵)의 재실, 어구, ·어로와 영릉(寧陵)의 연지 등의 원래 터를 확인해 문헌자료와 유구를 토대로 원형에 가깝게 정비했다. 2014731일부터 시작된 유적 종합정비 사업에는 3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영·영릉 정비 후 모습 /문화재청
영·영릉 정비 후 모습 /문화재청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은 지난 5월부터 왕릉의 일부 권역에 한해 국민에게 개방되었으며, 9일 한글날을 계기로 복원 재실을 포함한 권역 전체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번 복원 공사로 영·영릉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예법에 맞게 왕릉을 참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세종대왕릉 제모습찾기 준공식을 9일 개최한다.

 

영릉(英陵) 정자각 /문화재청
영릉(英陵) 정자각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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