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이래 첫 여성 수상자…“개인 존재를 보편적으로 표현”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미국의 여류시인 루이즈 글릭(Louise Glück)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8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루이즈 글릭(77)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면서 “그의 시는 명징하고, 어린 시절과 가족의 삶, 부모와 형제, 자매와의 밀접한 관계에 시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평가했다.
글릭은 1943년 뉴욕에서 출생했고, 현재 예일대 영문학교수에 재직하고 있다. 글릭은 지금까지 12개 시집을 출판했다.
글릭의 문학상 수상은 1996년 폴란드 작가 비슬라바 쉼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 이후 첫 여성 문학상 수상자다. 2016년 밥 딜런이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미국 문학상 수상자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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