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차 시대 열린다…규제특례심의 통과
무인주차 시대 열린다…규제특례심의 통과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0.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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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서 개발중…2년간 시험운행 후 운영할 예정

 

주차장 출입구에 자동차를 세워 놓으면 자동으로 주차장에 입고하고 출고하는 무인시스템이 조만간 도입될 전망이다.

부천시와 마로로봇테크가 2019년부터 주차장의 출입구에서 차량을 위치시키면 자동으로 자동차의 출고와 입고를 처리하는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부천시의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는 1019일 국토교통부의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를 통과했다.

부천시는 지난 3월에 자동차를 운반대(팔레트)에 탑재해 주차하도록 주차차량운반기(나르카)를 개발, 제작했다. 나르카는 현재 실증테스트 단계로, 실증특례를 받았다

앞으로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는 부천시의 노외주차장(중동 계남고가 밑)과 인천시 부평구(삼산동 굴포천 먹거리 타운 지하 주차장)에서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차차량운반기의 위치경로 인식, 자동차 리프팅 및 이동 등의 운영시스템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주차로봇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도입되면 주차장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주차대기(배회) 차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진출입로 공간 최소화로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사람이 차문을 여닫음으로 발생되는 문콕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를 통해 주차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산업이 첨단 IT산업 등과 결합되어 발전할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차차량운반기(QR코드인식, 4.2×1.8×0.35m) /국토교통부
주차차량운반기(QR코드인식, 4.2×1.8×0.35m) /국토교통부
운반대(팔레트) /국토교통부
운반대(팔레트) /국토교통부
차량 탑재 /국토교통부
차량 탑재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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