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스피드팩토어 개점…맞춤정장 제작 단축, 셔츠는 2일내
맞춤형 개인 정장을 3일만에 제작하는 매장이 생겼다. 셔츠는 2일만에 제작해 고객의 품에 돌아간다. 이 맞춤형 의류제작 시스템은 3D바디스캐너, 3D 가상의상 소프트웨어(CLO), AR피팅시스템 등을 활용해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10월 26일 파크랜드 부산 반여점에서 “개인맞춤형 의류제작 스피드 팩토어 개소식”을 가졌다.
이 매장은 단일 매장에서 주문-제작-유통이 가능한 생산 시스템에 ICT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정장의 제작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스피드 팩토어다. 기존의 스마트팩토리의 생산공정 자동화 기반 위에 섬유패션산업의 B2C 특성을 살려 매장에서 소비자 주문을 받아 ‘수요자 맞춤형 제품 생산’을 지향했다.
개인맞춤형 의류제작 시범매장은 작년 4월 ‘Within 24, Show your style!’라는 이름으로 서울 동대문에서 처음 개장해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민간 주도로 파크랜드 부산 반여점에 2호점을 개장했다.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신체지수를 입력하면 CAD에 의해 자동적으로 패턴이 수정되고, CAM에 의해 자동으로 재단되도록 했다. 주문 접수와 패턴수정, 작업지시, 생산, 품질검사, 배송 등 프로세스가 일원화한 맞춤형 생산 공정시스템으로, 의류 제작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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