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묘대전, 관람객 없이 유튜브로 공개
올해 종묘대전, 관람객 없이 유튜브로 공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1.05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영녕전 제향, 정전 제향 진행

 

올해 종묘대제는 117일에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2020년 종묘대제는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종묘대제는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11월 첫 번째 토요일로 연기되었다. 연기된 시일이 다가왔지만, 코로나가 진행중이어서 결국 행사는 관람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다.

 

종묘에서 치러지는 올해 종묘대제는 관람객이 없어도 왕이 직접 제향을 올렸던, 유교 절차에 따라 거행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제사로 신을 맞이하고, 신이 즐기도록 하며,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의 순서로 진행된다.

1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영녕전 제향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530분까지 본 행사인 정전 제향이 봉행 되는데, 제사를 지내는 예법과 예절에 있어서 모범이 되는 의식으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2019년 종묘대제 /문화재청
2019년 종묘대제 /문화재청

 

서울 종로구 소재 종묘(宗廟)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은 왕실의 사당으로, 한국 고유의 건축 양식과 건물과 공간이 지닌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또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종묘제례)와 음악, 무용(종묘제례악)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매년 많은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가행렬과 종묘제례악 연주가 생략된다. 이에 따라 행사 규모와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종묘는 비공개(휴관)로 관계자 외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다만, 봉행 행사 영상기록은 차후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와 문화유산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