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10주기…이인영, 재계에 “남북경협” 주문
연평도 10주기…이인영, 재계에 “남북경협” 주문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1.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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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협력구조 만들자”…국민의 힘 “종전 선언 허상만 쫓고 있다”

 

연평도 포격 10주기인 1123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10년 전 오늘, 북한은 백주대낮에 선전포고도 없이 대한민국의 영토인 연평도를 포격 도발했다면서 우리 군부대와 민간인 거주지에 무려 170여 발의 포탄을 퍼부어 해병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회고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하지만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 안보 상황은 그때보다 나아진 게 없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불태워도 이 정부는 잠잠하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을 살해한 북한에 살인자라 말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국민의 죽음엔 등을 돌리고 종전선언이라는 허상만 쫓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재계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통일부
11월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재계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통일부

 

한편 이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경제계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의 정세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였는 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해 차기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차기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의 비핵화 접근법과 많은 부분에서 조응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살리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작은 정세에서 큰 정세로의 전환기에 정부와 기업이 역할 분담을 통해 남북경협의 시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런 차원에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경협 비전과 대응을 위한 기업-정부 정기협의를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K·LG·현대 4대 기업,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 현대아산·개성공단 기업 협회 등 남북경협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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