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익산 간 철도 연결…물류 수송에 기여
군산항~익산 간 철도 연결…물류 수송에 기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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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과 항만 연결하는 국가철도망…환황해권 물류발전 기대

 

전라북도 군산항에서 장항선 신대야역을 연결하는 군장 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와 장항선과 호남선을 연결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이 10일 개통되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군장산단 인입철도(대야역~군산항역)과 익산~대야 복선전철 공사가 완공되어 1210일 개통식과 함께 영업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12월 동시에 착공해 약 8년간 진행되었으며,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는 총 사업비 6,167억 원, 익산~대야 복선전철은 4,946억 원을 투입되었다.

군장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총 연장 28.6Km이며, 군산항역 1개소, 교량 19개소(7.7km), 터널 4개소(1.2km), 토공 19.7km로 구성되었다. 기존 군산역 화물취급 기능을 군산항정거장으로 이전하여 종이, 석탄, 철강, 컨테이너 등 주요 품목을 광양권(520TEU/), 부산권(132TEU/)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는 두산인프라코어, 타타대우상용차, 세아제강 등 70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이번 개통으로 건설기계, 부품, 철강 등의 물류수송이 전국 단위의 국가철도망과 연계되어 정시성 및 안정성을 갖춘 대량수송이 가능해진다.

 

철도 개통구간 /국토교통부
철도 개통구간 /국토교통부

 

익산~대야 복선전철 사업은 총 연장 14.3Km이며, 대야역 1개소, 교량 11개소(7.5km), 토공 6.8km로 구성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선로용량이 하루 23회에서 130회로 증가하고, 철도를 횡단하는 철도건널목 15개소가 입체화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사업은 장항선 복선전철 구간 중 첫 단계 개통사업(비전철 개통)으로 2024년 모든 구간(총 연장 118.6Km)이 개통되면 서해안축 주요간선 철도망(경부선~장항선~전라선)이 완성된다. 향후 장항선과 서해선(2022년 개통예정), 원시~소사(2018.6월 개통) 소사~대곡(2001년 개통예정), 경의선과도 연결하게 된다.

 

준공사진 /국톧교통부
준공사진 /국톧교통부
서해안축 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서해안축 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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