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천명 육박…문 대통령 “송구한 마음”
확진자 1천명 육박…문 대통령 “송구한 마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2.12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50명으로 사상 최대…정 총리 “긴박한 비상상황, 3단계 격상 불가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시 기준으로 하루 950명으로 확대되었다. 이날 국내발생은 928,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었다. 이 수치는 1차 대유행 기간인 229일의 909명을 넘는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9, 경기 268, 인천 42명으로 수도권669명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36, 대구 35, 울산 23, 충북 21, 경북 19, 대전 18, 경남 17, 광주·충남 각 9, 전남 8, 전북 5, 세종 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 추이 /보건복지부
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 추이 /보건복지부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부가 국민들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불안과 걱정이 크실 국민들을 생각하니 면목 없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실로 방역 비상상황이라며 정부는 심기일전해 더한 각오와 특단의 대책으로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방역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상황"이라며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