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자율주행 서비스 시동…순환셔틀 운행
세종시서 자율주행 서비스 시동…순환셔틀 운행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0.12.20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청사 내에서 순환식으로 서비스…요금은 1천원, 15분마다 운행

 

세종시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상용화가 시작되었다.

국토교통부는 1218일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세종정부청사에서 자율주행 순환셔틀 유상 서비스실증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종정부청사 내에서 국토교통부 청사, 세종컨벤션센터·국립세종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사이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순환셔틀이다. 수요자의 요청에 응답하는 이 순환셔틀은 기존 세종시 주요 교통망인 간선급행교통체계(BRT)와 연계해 이 구간의 교통수요를 담당하게 된다.

 

시승차량 /국토교통부
시승차량 /국토교통부

 

이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개발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수요응답 APP 개발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각각 맡았다.

운행시간은 1011, 1417시이며, 15분 간격으로 탑승을 예약할수 있다. 요금은 11,000원이며, 안전요원 1~2명이 동승한다. 승강장은 세 곳이다.

이용자는 카카오T의 모바일 앱(App)을 통해 탑승을 예약하고, 결제도 앱으로 이뤄진다. 승객은 최대 2명까지 탑승할수 있다.

 

정류장 모습 /국토교통부
정류장 모습 /국토교통부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실제 도로에서 카카오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상반기에는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노선과 시승구간 /국토교통부
서비스 노선과 시승구간 /국토교통부

 

이날 시연은 전국에 지정된 6곳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실시한 제1호 실증 서비스다.

국토부는 세종시를 시작으로 다른 시범운행지구에서도 여러 서비스가 조속히 실증을 착수하도록 할 계획이며, 시범운행지구도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