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포항은 2021년 개통 예정…동해축 경제활성화, 국가균형발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동해선 포항∼동해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을 연내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강원 동해시 송정동까지 172.8km으로, 총사업비 4,662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최초로 착공하는 사업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와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착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사는 기존 동해선 중 유일하게 비전철화 구간인 포항~동해 간을 전철화하기 위해 총 6개 공구로 분할 발주해 시행된다.
포항~동해 구간 전철화 사업은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인데, 그에 앞서 기존 동해선의 부전~태화강과 태화강~포항은 2021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동해∼강릉은 이미 운영중이다.
국토부는 동해선 전철사업 완료 시, EMU-150 열차 투입으로 부전에서 강릉까지 무궁화급 기준으로 약 37분이 단축되며, 2024년 이후 EMU-260 열차가 투입되면, 약 62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이번 전철화 사업을 통해 기존 동해선 전 구간의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구축된다”며, “향후,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완공 시 동해선 철도가 온전히 연결되어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과 환동해경제권이 구축됨으로써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틀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