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에 저수온 경보
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에 저수온 경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1.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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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응반 가동 및 대응장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 노력

 

한파가 계속되면서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 해역에 저수온 경보가 발령되었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오후 4시부로 세 곳에 대해 저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충남 가로림만·천수만 및 전남 함평만 해역은 18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각각 3.1, 3.3, 2.2를 기록하는 등 4이하의 낮은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자료=해양수산부

 

이번 주에도 한파가 지속되어 충남과 전남 내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온이 낮아지거나 저수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및 해당 지자체는 양식장의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역량을 모두 동원,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특보발령 해역에 대한 수온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 합동 현장대응반을 투입해 양식어가에 먹이 조절, 대응장비 가동 등 양식어장 관리요령을 밀착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저수온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양식 어업인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양식 어업인들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현장대응팀의 지도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닷물 저수온 특보는 관심, 주의보, 경보단계로 나뉜다. 관심단계는 주의보 발령 예측 7일 전후에 발령하고, 주의보는 수온이 4에 도달하거나 전일대비 3하강하거나 평년 대비 2하강하는 급격한 수온변동 시(에 발령한다. 경보단계는 수온이 4이하 3일 이상 지속될 경우다.

그동안 저수온 특보 발령 현황은 다음가 같다.

2020.12.18, 서해 및 남해 연안 저수온 관심단계 발령

2020.12.31., 서해 연안 및 내만해역 주의보 첫 발령

2021. 1. 7, 전남 해남, 고흥 득량만, 여수 가막만, 경남 남해 강진·사천만, 경기 화성 주의보 확대 발령

2021. 1. 8, 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 경보로 상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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