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선 항공, 코로나에도 10% 줄어 선방
지난해 국내선 항공, 코로나에도 10% 줄어 선방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1.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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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항공교통량 반토막, 하루 평균 1,151대…국제선 66% 급감

 

코로나19 확산으로 2000년 우리나라 항공량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 난 가운데 국내선은 10%밖에 줄지 않아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 2019년 대비 50.0% 감소한 421,000대였고, 하루 평균 1,151대였다고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2,000 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110() 2,464대로 조사됐다. 하루 최저 교통량은 태풍 하이선의 영향을 받은 97393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제선의 경우 2020년에 20만 대(하루 평균 546)가 운항해 전년 대비 66.4% 대폭 감소했다. 국내선은 22,000(하루 평균 302)로 전년 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8,000(하루 평균 48)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교통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국내선 월별로는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가 확산한 3, 9, 12월에는 교통량이 감소했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완화된 7, 8, 10, 11월에는 국내선의 경우 예년 수준 이상 교통량을 회복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구간으로 연간 163,855대가 이용,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5% 감소한 것이다.

이랑 항공교통과장은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크나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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