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서 가장 높은 도로는 함백산 만항재
우리나라서 가장 높은 도로는 함백산 만항재
  • 김현민기자
  • 승인 2019.05.09 15: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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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도로현황…가장 긴 도로는 경부고속도로

 

201812월 기준으로 전국 도로의 길이를 합치면, 110,714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전인 2008104,236km에 비해 6,478km(5.8%) 증가한 것이다.

국민 1명 기준의 도로연장을 계산해보면, 2.14m 수준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로현황을 발표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도로등급로 연장은 고속국도 4,767km, 일반국도 13,983km, 특별광역시도 4,905km, 지방도 18,075km, 시도 30,028km, 군도 22,786km, 구도 16,170km로 파악되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어느 시도에 도로가 많나?

우리나라 지역별 도로연장을 살펴보면, 경기도(14,013km)가 가장 길고, 세종시(402km)가 가장 짧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도로연장 상위순위는 1위 경기도(14,013km), 2위 경상북도(13,324km), 3위 경상남도(12,650km)로 나타났다. 하위 3개 시·도는 세종시(402km), 광주시(1,859km), 대전시(2,140km)으로 파악되었다.

10년 전 대비 연장 증가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시(35.78%), 울산시(27.27%), 광주시(24.35%)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와 경상남도는 오히려 10년 전에 비해 도로연장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충청남도의 경우, 2012년에 출범된 세종시로 도로가 편입되었고, 경상남도의 경우는 사천시, 밀양시 등에 도로 확장으로 선형이 개량됨에 따라 도로연장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는?

도로등급별로 가장 긴 도로를 파악한 결과, 고속국도는 경부선(1호선, 415.3km),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으로 나타났다.

고속국도의 경우, 경부선(1호선) 415.3km, 중앙선(55호선) 370.8km, 서해안선(15호선) 336.7km 순서로 도로연장이 길다.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부산~신고산선(31호선) 624.8km, 거제~중강진선(5호선) 588.1km 순서로 도로연장이 길다.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 서천~경주선(68호선) 293.9km, 부산~울진(69호선) 256km 순서로 도로연장이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가장 높은 곳과 낮은 도로는?

가장 높은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구간으로 해발 1,330m이며,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도로인 고속국도 440(인천~김포간)인천북항터널이다.

가장 높은 만항재는 해발 1,330m에 위치하며, 정선, 태백, 영월 3개 군이 만나는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두 번째 높은 도로인 지방도 1139호선의 ’1100고지‘(해발 1,100m)는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아 한라산의 남쪽과 북쪽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겨울철 설경이 유명하다. 세 번째 높은 도로인 일반국도 44호선의 한계령은 해발 1,004m에 위치하여 영서지방과 영동지방을 연결하며, 전형적인 계곡산악형 드라이브 코스다.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위치한 해저터널로 2017년 개통한 고속국도 440(인천~김포간) ’인천북항터널이다.

두 번째는 바다 아래 48m에 위치한 해저터널로 2010년 개통한 지방도 58가덕해저터널이며, 침매 터널로는 세계에서 낮은 심도에 건설된 터널이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교통사고가 많은 도로종류는?

우리나라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를 도로연장 1km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km 당 평균 1.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등급별로는 군도에서 0.37건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고, 특별광역시·도에서 4.1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차로수가 가장 많은 도로는?

도로등급별 차로수가 가장 많은 도로를 살펴보면, 고속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42m)인 구간은 경부선 중 성남시 판교 백현, 궁내 구간 등이 있다.

일반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0차로(차폭 약32m)인 구간은 4호선(군산~경주선) 중 대전시 정림, 77호선(부산~파준선)중 경기도 고양 일산 장항 구간 등이 있다.

방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33.6m)인 구간은 수도권 순환선(98호선)과 강화~원주선(84호선) 중 인천시 고잔, 동춘 구간으로 파악되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도로현황의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현황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도로현황 정보시스템(http://www.r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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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2023-02-12 07:14:18
운두령 1086